감각적인 표현으로 글을 쓰는 방법, 더 멋지게 글 쓰기!

2020. 11. 2. 17:27고등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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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인 표현으로 글을 쓰는 방법

감각적인 표현은 독자의 마음을 자극하고, 강렬하면 눈물을 흘리게 합니다.

글은 막을 수 있는 검이고, 벨 수 있는 방패입니다. 허나, 분명한건 당신의 손가락을 닮아갑니다.

 

글이 단조롭고 딱딱한데, 어떻게 하면 독자를 자극하고, 하물며 글을 나의 가장 든든한 친구로 만들 수 있을까요?

글을 쓰다가, 결국 자신의 글에 대해 살짝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낀 당신은 긴 글과, 많은 비유, 생소한 어휘를 사용하여 글이라는 작은 밭의 영양과 다양성을 기릅니다.


출처 : 픽사베이

"그녀는 나팔꽃같은 곡선의 턱과 별빛보다 밝고도 달빛보다 더 밝은 욕심많은 빛의 향연보다 밝은 눈동자를 가진 이 세상의 가장 귀한 사람이라고 내가 자부할 만한, 그런 지성과 이성을 고루갖춘 사람이다"

마치 위의 글 처럼요. 심하면 아래의 문장 처럼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갑니다.

"내 고향 생활은 양초의 불과 같았다. 양초에 불을 붙일땐 영원할 것 같으나 그것보다 빨리 꺼진다. 내 한눈팔은 고향 생활이었다."

 

이해 불가합니다. 공감이 안되어지니까요.

이 방법대로 계속 글을 쓴다면 아마 이걸 생각하는 당신의 머리와 독자의 머리는 보통 사람들 보다 더 빨리 닳겠죠. 머리 아픕니다. 조금 다른 방식과 당신이 성숙해져가며 자연스레 생긴 글의 편견을 조금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1. 누구나 아는 것을 활용하라

"그대의 눈의 흰자는 설산의 눈보다 하얗고 파란 눈동자는 작은 대서양입니다."

 

출처 : 픽사베이

당신은 위 문장을 보고 바로 감동했습니다. 왜냐면 당신은 어디선가, 과거에서, 어떤것으로든 설산을 보았고, 대서양이란 바다를 봤습니다. 이해가 바로 가죠.

글을 읽자마자 우리 뇌는 어디선가 저장해 두었던 그림을 꺼내옵니다. 그리고 대조하며 글을 곱씹습니다.

모두가 아는, 즉 누구나 공감이 가능한 말을 한다면 그 사람은 더욱 관심을 가집니다.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에 대해, 그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뇌의 한 부분에 저장된 그림을 불러오는 겁니다. 우리의 글로 인해 그림을 불러오는 것이죠. 이 불려온 그림들은 매우 순종적이라 원하는 글에 맞춤형으로 변형되어 접목됩니다. 우리는 이 만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 짧은 문장을 사용해도 된다

"나는 어제 점심을 먹었다. 괜찮았다. 벤치가 어색하지 않다."

 

출처 : 픽사베이

왜 당신이 짧은 문장을 기피하게 된 것일까요?

왜? 그 이유는 바로 '쉬워보여서' 일 겁니다. 그런데 그런 걱정은 조금 제쳐둬야합니다. 뒤로 물러간 그 이유에 대해 잠깐 듣지 말라하세요. 어쨌든 짧은 문장을 기피합니다. 맞습니다. 위 예시 문장 처럼 어려보이고, 쉬워보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당신이 싫어하는건 짧은 문장이 아니라 짧아져 한눈에 마침표가 두개 이상이나 보이는 그런 경우를 싫어하는 것 입니다. 마침표가 당신의 시야에 2개 이상 들어오면 난잡해보이죠. 즉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말입니다. 이건 누구나 의식하며 싫어하죠.

그런데 너무 긴 문장을 써도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많은 접속사는 당신을 잊혀짐의 소용돌이로 내몰지 모릅니다. 적당히 끊어서 이어쓰세요. 뒷 내용과 관련없어도 한번 참고 쓰세요. 그것도 싫으면 한줄 내려쓰세요.

3. 누구나 좋아할 법한걸 써라

"그녀를 품에 안고 잠든 그의 얼굴에는 잔잔한 미소와 평온이 가득해보였다.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위 문장을 그 누가 싫어할까요, 아무도 싫어하지 않습니다. 예상 독자를 생각해보고, 전반적으로 괜찮은 문장을 머릿속으로 조합해보며 만드세요.평화적이며, 아름답고, 이성적이면서도 .. 날카롭지 않아 베일거같지 않는 그런 조화를 추구한 문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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